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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 2017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지원전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6-09-12 11:15

국민대 2017년도 수시모집 광고.(사진제공=국민대)

박태훈 국민대 입학처장를 만나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과 지원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 국민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은?

국민대학교(이하 국민대)는 1946년 9월 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여 독립 국가건설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건학이념으로 세워진 ‘국민의 대학’이자 ‘민족의 대학’이다. 이후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앞장설 지성과 실용적인 지식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한다는 성곡 김성곤 선생의 육영이념이 더해져 현재 국민대의 초석과 중흥의 기틀을 마련됐다. 국민대는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인 ‘홍익인간’의 정신과 대학의 건학이념 및 육영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필요한 교육과 연구, 사회봉사활동을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실천하는 교양인’, ‘소통하는 협력인’, ‘앞서가는 미래인’, ‘창의적인 전문인’의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인 ‘도전하는 국민?人’을 양성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대 인재상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천적 인재 양성을 가장 우선으로 여기며 막연히 공부만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자동차 트랙, LG전자산학협력센터 유치 등 국내 대기업들과의 산학협력뿐만 아니라 한국MS, 한국GM, 한국IBM, TASS인터내셔널, 이타스코리아(주), 다쏘시스템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 2017학년도 국민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017학년도 국민대 입시 주요사항과 특징이 있다면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국민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으로 총 3188명을 모집한다. 이 중 1993명(62.5%)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며,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2016학년도부터 모든 수시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국민대 학생부종합전형의 대표 전형인 국민프런티어전형에서 예·체능계 모집단위를 신설 및 확대해 시각디자인학과(2명), 공간디자인학과(3명), 영상디자인학과(2명), 체육학부 스포츠건강재활전공(4명)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에서 학생들의 내신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시키기 위해 학생부교과의 반영비율을 낮추고(70%→60%), 서류평가의 반영비율을 높였다(30%→40%).

수시 국민지역인재전형에 지원가능한 지역을 확대해 올해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모든 지역의 학생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인문·자연계열 학생의 교차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자연계열 학생 중 수능 '수학 가형' 응시자 및 '사탐' 응시자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며, 인문·자연계열 학생 중 수능 '수학 나형' 응시자 및 '과탐' 응시자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가능하게 함으로써 수험생의 학과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2017학년도 국민대 수시 전형의 큰 축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전형에 대한 소개와 전형별 특징을 소개해주세요. 

국민대 수시모집의 학생부교과전형인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1단계 학생부 교과 100%, 2단계 면접 30%와 1단계 성적 70%로 458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1단계가 교과 성적 100%로 진행된다는 점을 유념하되,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6배수를 선발하여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고사가 진행되므로, 2단계 기본소양 면접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국민대 수시모집의 학생부종합전형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첫 번째, 국민프런티어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면접 40%와 1단계 성적 60%로 552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이며, 고등학교 생활에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착실히 준비해 온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두 번째,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국민지역인재전형이다. 두 전형은 학생부교과 60%와 서류평가 40%를 일괄합산하여 총 377명(학교생활우수자 : 217명, 국민지역인재 : 160명)을 선발한다.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이며, 면접이 없는 전형으로 면접준비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눈여겨보아야 할 전형이다. 

▲두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떤 개인 역량이 필요한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학생부교과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생활에서 교과영역 즉, 내신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며, 평소에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나 이슈화되는 내용을 관심있게 살펴보고, 이에 대해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각 주제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정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를 마련하는 훈련도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하여 도전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며, 같은 활동 내에서도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전공과 관련된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충실히 수행하고, 고등학교 생활 내에서 타인을 배려하고 함께 협력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201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시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국민대는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우수 평가(A등급)를 받았다. 이는 국민대의 ‘실천궁행’ 건학이념과 ‘산업주의’ 육영이념을 바탕으로 한 실용적 교육에 기인합니다. 국민대가 추구하는 세 가지 가치 역시 실용적 사고, 실용적 경험, 실용적 사고이다.

무한 경쟁시대에서 국민대는 기업처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고,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에서는 각종 사업단들이 최다로 선정된 바 있다.

국민대의 최종 목표는 ‘국민이 원하는 실천적 국민인 배출’로,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인문역량, 소통역량, 글로벌역량, 창의역량, 전문역량 등 다섯 가지 핵심역량을 갖도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대는 교실이 아닌 현장을 경험하는 교육, 강의가 아닌 토론 발표를 하는 교육, 수동적 수업이 아닌 자기 주도적 교육, 봉사를 통한 인성교육과 세계로 나가 눈·몸·마음으로 느끼는 교육, 그리고 과제물이 아닌 시제품을 만들어 내는 교육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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