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심벌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영동군 양강면민들의 숙원사업인 양강면민복지회관 건립이 내년도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을 받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내년도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양강면민복지회관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금강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상수원관리지역 수질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실효성 있는 사업을 공모해 선정평가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8월 특별지원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리증진을 위해 양강면민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신청했으며 9월 말 금강유역환경청 선정평가위원회를 거쳐 이번에 특별지원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국비 9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양강면민복지회관은 총사업비 14억원(기금 9억원. 군비 5억원)을 투입해 양강면 괴목리 일원에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건립을 추진한다.
부지면적 2915㎡, 건축연면적 530㎡의 지상 2층으로 회의실, 공부방, 체력단력실, 프로그램실을 갖춘 복지문화 복합공간으로 건립한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면민복지회관이 없어 영동읍내 시설을 이용하던 양강면민들의 주민숙원이 해결되고 문화공간과 각종 행사, 주민복지서비스, 주민자치프로그램의 효율적 운영으로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환경과 김진수 수계관리팀장은 “지역주민들과의 유기적인 협조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