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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도로변 차량통행 방해목 '대대적 가지치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0-17 10:20

연말까지 전수조사 후 내년 2월까지 제거나서
충북 영동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영동군은 도로변의 차량통행을 방해하는 나무들을 제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지치기에 나선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도로변과 주변 전답에 심어진 수목의 생육에 따라 도로를 침범, 차량통행을 방해함으로써 자칫 대형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이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제거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가지치기 대상은 국도, 지방도, 군도, 농어촌도로 등 법정도로 내 모든 도로침범(교통방해) 수목이며 비법정도로라도 버스 운행구간은 포함된다.

다음달 11일까지 전수조사를 거쳐 올해 말까지 현지 확인 후 내년 2월까지 대대적인 수목제거를 추진한다.

각 읍·면에서 교통방해 수목 전수조사와 소유자별 수목 제거 동의서를 징구하고 군에서 전수조사결과 현장확인과 수목 정비대상을 확정하게 된다.

군은 국·공유 도로부지, 개인소유지를 토지대장 등을 열람해 명확히 조사하고 현지조사를 반드시 실시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비대상으로 결정된 교통방해 수목은 읍·면별로 전문업체에 위탁해 가지치기가 이뤄지며 수목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어려운 협소한 노선부터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도로구역 내에 심어진 나무는 도로원상복구 차원에서 제거를 원칙으로 하고 공공의 안전확보를 위해 소유자의 자진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 건설교통과 장시태 건설관리팀장은 “도로변 교통방해목은 군민들의 불편과 위험을 야기하므로 신속히 가지치기를 실시하겠다”며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과 군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인 만큼 군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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