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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역인재 양성의 요람’ 영동군민장학회 군민장학생 확정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0-18 11:45

장학생 268명, 단체 8팀에게 2억3000여만원 지급 결정
지난 11일 충북 영동군민장학회가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군민장학생으로 개인 268명과 단체 8팀을 최종 승인했다.(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올해의 군민장학생을 선발해 모두 2억3302만5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18일 영동군에 따르면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 11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장학금 신청을 한 개인 411명과 단체 19팀 중 장학회 소위원회에서 심의 결정된 개인 268명과 단체 8팀을 올해의 군민장학생으로 최종 승인했다.

군민장학회는 지역의 미래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성장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해마다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 8월 선발공고를 거쳐 본인 또는 군민의 자녀 중 성적이 우수하거나 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입상 성적이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성적, 거주기간, 가족사항, 건강보험료 납부액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했다.

유형별로 보면 대학생은 유원대 학생 33명과 관외 지역 대학생 100명을, 초?중?고등학생은 학교별 학생수에 비례해 인원을 조정, 고등학생 90명, 중학생 18명, 초등학생 27명을 선발하고 특기생 단체전 입상자 8팀 58명을 선발했다.
 
장학회는 대학생 133명에게 1인당 150만원 범위 내로 1억6912만5000원, 고등학생 90명에게 50만원씩 4500만원, 중학생 18명에게 30만원씩 540만원, 초등학생 27명에게 30만원씩 810만원, 단체전 입상 8개팀에게는 540만원을 지급한다.

대학생의 경우 중복수혜 금지 규정에 따라 등록금 범위 내에서 장학금이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에는 정기 군민장학금과는 별도로 역경을 딛고 먼 타국에서 영동을 빛낸 러시아 유학생 공근식씨를 특별장학생으로 선발해 미래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36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관련 절차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장학회는 다음달 3일 오후 4시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회 관계자는 “영동군민장학회가 명실상부한 지역 우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 기금을 조성해 지역과 미래를 짊어지고 소중한 인재 육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 2003년 면학의욕과 애향심 고취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군의 출연금과 뜻있는 출향인사,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최근까지 138억여원이 조성됐으며 지난해까지 관내 학생 2103명에게 18억8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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