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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하며 내부의 위협을 경계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6-10-20 18:16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새누리당은 20일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과 2+2회의를 마친 이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한·미는 공동성명을 통해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신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겠다고 천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미동맹을 무력화하고 한·미가 구축하는 미사일 방어 동맹에 밀리지 않겠다는 무력시위에 불과하다"면서 "단언적으로 얘기하면 북한은 한·미동맹을 가장 무서워하고 경계한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거듭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앞으로 우리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김정은 정권은 지금도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인 북한주민의 인권을 탄압하면서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의 생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사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물론 주민들마저 등을 돌린 김정은에게 이유 없는 동정 따위나 호의는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미사일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부의 위험요소"라면서 "사드배치 반대를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하는 야당과, 그리고 송민순 외교관의 회고록에 공개된 과거 노무현 정부 아래서 행해진 '대북결재사건'까지 알 수 없는 그림자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삼키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우리 당은 우리의 안보는 우리의 주권 아래 스스로 결정하고 지킨다는 자주안보의 원칙을 확고히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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