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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아시아뉴스통신 DB |
새누리당은 24일, 전문가 그룹은 물론 국민적 여론을 면밀히 청취해가면서 개헌논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국회에서 2017년도 정부예산안과 국정운영 방향에 대한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있었고, 연설에서 대통령은 개헌에 대한 입장을 피력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먼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매년 국회에 와서 시정연설을 한 것은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없던 일"이라면서 "국회를 존중하고 소통을 중시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일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87년 빛나는 민주화의 성과로 이룩한 현행 5년 단임제 헌법은 그 역사적 소임을 다했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지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적 여망을 담은 신헌법을 국회에서 논의해주길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개헌에 대한 여론을 청취해 왔고, 국회가 이번 정기국회에서부터 개헌논의를 시작하는 것은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하다"면서 "개헌으로 대한민국이 과거의 질곡 역사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은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다룰 남은 정기국회 동안 야당의 자성과 함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야당은 정파적 시각이 아닌 국가적 차원에서 개헌논의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