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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택 의원(새누리당.청주시 상당구)./아시아뉴스통신DB |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청주 상당)은 24일 이날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시정연설과 관련, 환영한다면서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어 “개헌은 국가경영의 프레임과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일”이라면서 “따라서, 개헌 논의는 권력구조 개편뿐만 아니라 변화된 우리의 경제구조와 사회문화적 질서 전반에 대한 깊은 통찰과 지속가능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래설계가 담겨야만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어 “20세기의 이분법적 대립과 갈등의 정치, 낡은 진보와 늙은 보수가 대변하지 못해온 대다수 국민들의 합리적 사고와 다양성이 국민의 더 많은 자유와 권리, 창의성으로 꽃피울 수 있는 정치, 경제, 사회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987년 이후 지금까지 우리 정치를 지배해온 지역주의 정치, 정파적 진영논리, 이념정치를 해체해야 한다”며 “경계를 허물고 장벽을 뛰어넘어 상생을 바탕으로 한 생산적 경쟁, 합리적이고 유연한 연대가 가능한 정치질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새 헌법에) 통일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갈 것인가에 대한 진취적 국가 디자인도 반드시 담겨져야 한다”며 “한반도 평화통일이 전 세계 국가들의 공존과 상생, 협력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새로운 열쇠’라는 담대한 구상 속에서 이를 실현해나갈 국가적 노력과 정치의 책임이 새겨져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20세기 산업화시대의 경제질서가 아닌 정보혁명,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경제질서와 규범, 일자리와 맞물린 복지 한국,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이 존중되고 혁신과 발상의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새로 만들어낼 헌법에 무게 있게 담겨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 막중한 국가적 대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여야를 떠나, 청와대와 국회, 사법부와 학계, 시민사회 등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며 “저 역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단 한 방울도 아끼지 않고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