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 조망도.(사진제공=하동군청) |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하동지역의 노인과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랜드마크 역할을 할 종합복지관이 들어선다.
경남 하동군은 노인과 장애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장애유형과 생애주기별 다양한 재활서비스와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고 2일 밝혔다.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은 섬진강이 내려다보이는 하동읍 읍내리 987-1 일원 4087㎡(약 1238평)의 부지에 하루 600명 이상 사용 가능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561㎡(약 1685평) 규모로 지어진다.
군은 이를 위해 1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와 조달청 공사원가 사전심사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올 연말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종합복지관 1층에는 노인·장애인의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목욕탕·가족탕·카페·상담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물리치료실·주간보호실·재활운동실·언어치료실·건강교실·요리교실·식당 등이 배치된다.
3층에는 주간보호센터와 취미교실·열린 도서관·인터넷 카페·통합사무실·대회의실·소강당이 설치되고, 4층에는 대강당과 체력단련실·당구장·탁구장 등의 운동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앙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지난 4월 기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같은 해 6∼8월 유관단체와 주민의견을 수렴해 현재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와 함께 신축 부지 내 기존 건축물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군 장애인 복지 관계자는 “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노인과 장애인의 맞춤형 여가·재활시설 기반 구축과 함께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알프스 하동의 종합복지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