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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청 레인보우카페 장현주 바리스타, '장애극복상' 수상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5 13:48

제31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받아
충북 영동군청 레인보우카페에 근무하는 장현주 바리스타(왼쪽).(사진제공=영동군장애인복지관)

충북 영동군청 내 ‘꿈앤카페-레인보우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바리스타 장현주씨(24)가 15일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에서 ‘장애극복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애극복상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위한 노력과 훈련에 대한 결실의 의미로써 이번 수상을 통해 지역사회의 장애인 자립 및 발전에 모범이 되고 있다.

장씨는 영동산업과학고 졸업 후 취업과 관련해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서은선)의 ‘중증장애인일감만들어주기’ 사업 참여로 시작해 커피바리스타 2급 취득, POP디자인 2급 취득, 레인보우카페 취업, 2016년 충북장애인기능경기 대회 바리스타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충북대표로 출전했다.

처음에는 낯선 훈련환경과 익숙지 않은 훈련과정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성실하게 과정을 이수해 다양한 관련기술을 습득, 카페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영동군장애인복지관에서는 취업활동에 대한 욕구가 있는 장애인들에게 ‘중증장애인 일감만들어주기’, ‘창업형 일자리사업’ 등 지역 사회 및 공공기관과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에게 취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장씨도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의 관련사업 훈련과정을 통해 이번 장애극복상 수상에 도움이 됐다.

서은선 영동군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장애극복상 수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이 지역 차원에서 장애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립의 의지와 기대감을 형성하고 롤 모델이 되기에 중요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자립의 기회가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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