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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 주의 당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6-11-15 15:55

충북 영동소방서 청사./아시아뉴스통신DB

최근 쌀쌀한 날씨에 난방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독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설치 및 사용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충북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영동군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등 나무연료를 이용한 난방기구 관련 화재건수는 모두 13건으로 집계됐으며 올 초에도 2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화목보일러 화재가 크게 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화목보일러는 어디서나 설치가 가능하고 특히 전기나 기름 등의 연료가 아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목재를 연료로 사용하는 장점이 있어 농촌에서 사용률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일반 보일러와 달리 자동온도 조절장치 등 안전장치가 없어 과열될 위험성이 있는 등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영동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과 연계해 화목보일러취급 사용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안전교육 ▶화목보일러 설치 및 안전관리 매뉴얼 제작 배부 등 예방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백인환 예방안전팀장은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및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전 연통청소를 하거나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을 두지 말고 특히 보일러 주변에 초기진화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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