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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연하협구름다리 관광객 유치 ‘효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21 10:11

소나무출렁다리와 양반길출렁다리에 이어 괴산군 산막이옛길에 3번째로 설치된 연하협구름다리. 이 다리는 총 연장 167m로 산막이옛길과 속리산국립공원 내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은 최근 절경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달 산막이옛길이 조성된 이래 최고 많은 32만명이 방문한데 이어 이달 들어서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인
산인해를 이루며 20일 현재까지 20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방문객수인 130만명을 넘어섰다.

산막이옛길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A씨는 “가을 여행주간이 끝나는 지난 5일과 6일에는 칠성면 소재지까지 차량이 정체를 빚으며 주차할 곳이 없어 돌아간 사람들도 많아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연하협구름다리이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에도 2000~3000명이 이곳을 찾아 연간 방문객 150만명 달성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괴산군은 기뻐하고 있다.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산막이옛길은 가을 여행주간에도 19만5000명이 다녀갔다.

괴산군 관계자는 “산막이옛길 방문객은 주로 장년층이었는데 아이들을 동반한 젊은 가족들과 선남선녀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내년에도 산막이옛길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연하협구름다리가 산막이옛길과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해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걷기길을 제공, 괴산관광의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연하협구름다리는 총연장 167m, 폭 2.1m의 현수교 형식의 출렁다리로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9월1일 정식 개통했다.

이 다리는 산막이옛길과 속리산국립공원 내 충청도양반길을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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