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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세종역충북비대위, 국토부 장관 면담 재요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22 11:02

불발 땐 24일 항의 방문… 내달엔 대규모 규탄집회 계획
11월 16일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위한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충북도청에서 출범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세종역 신설 철회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충북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KTX세종역 신설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대정부규탄집회를 열기로 했다.

비대위는 22일 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비대위는 이 자리에서 지난 17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요구한 KTX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철회 및 KTX세종역 신설 백지화 관련 면담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면담을 다시 요구키로 했다.

비대위는 이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국토부 장관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특히 다음달 초까지 정부의 KTX세종역 신설 타당성 용역이 철회되지 않거나 KTX세종역 신설이 백지화되지 않으면 같은 달 중순쯤 대규모 대정부규탄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비대위는 또 “이춘희 세종시장과 세종시가 최근 택시문제에 대한 충북도 및 청주시와의 협상에서 발을 빼고 충북도의회 지도부와의 면담을 하루 전에 취소하는 등 소통과 협상을 거부하고 있는 무책임하고 무례한 행태에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대응 수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두영 비대위 공동운영위원장은 이날 회의결과를 국토부 장관실에 전달하고 “강호인 장관과 국토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더 이상 충북도민을 무시하지 말고 조속히 면담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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