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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행정 비판’… 충북도, 도의회 청사 신축관련 공청회 개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6-11-22 11:16

옛 중앙초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도가 도의회 청사를 당초 리모델링과 일부 신축에 대해 전체 신축으로 변경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도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지 않은데 대한 비판 여론이 높자 오는 12월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지난해 (구)중앙초 부지내 도의회 청사 건립과 관련해 공청회 및 도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155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기존 교사동 2동을 리모델링해 의정연구실과 사무처를 배치하고 본회의장과 상임위 사무실은 신축하는 것으로 결정한바 있다.
 
그러나 지난 7월 도의회가 리모델링과 일부 신축방안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도는 건축기간을 중장기로 해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지하주차장 건설과 지상공원화를 통해 도민편익과 도심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수 있는 신축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는 지난 16일 총43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투자심사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18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1년 7월까지 1만3525㎡부지에 연면적 1만6161㎡(지하 1층 지상 5층)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에 대해 시민단체 등이 공청회 등을 열지 않고 주민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며 반발 하고 있다.
 
김진형 도 행정국장은 “지난해 공청회 등 많은 논의가 있었고 도민 설문조사결과 신축과 중규모 행정타운 조성의견이 다수로 나와 새롭게 여론수렴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국장은 “12월 공청회를 개최해 도의회 신축안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한 후 도의회 건립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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