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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음성군, 오리 3만9600마리 예방적 추가 살처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6-11-22 13:45

21일 김양희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의원들이 음성군 맹동면 AI방역현장을 방문해 음성군 관계자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반경 3㎞ 보호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양성판정 농가와 관련된 역학농가에 대해 위험성 분석 후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음성군은 이에 따라 이날 의심축 추가 발생 및 역학농가 8곳 3만9600마리를 추가 살처분키로 했다.

음성군은 앞서 지난 19일 3㎞내 오리 일제검사 결과 양성판정 농가와 500m내 전 농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살처분을 결정하고 16축산농가에서 기르는 37만5300마리 처리를 완료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의심축 신고 접수로 강력한 조치가 요구됨에 따라 긴급히 충북도 가축방역심의회를 소집해 지리적 여건, 계열업체, 차량.사람 역학 등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농가는 예방적 살처분이 필요하다는 게 음성군의 판단이다.

음성군은 이후에도 검역본부에서 통보되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살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음성군내 방역지역(10㎞)내에 오리사육농가 25곳에서 32만8900마리를, 닭사육농가 15곳에서 81만37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음성군 관계자는 “매몰지 악취 민원 해결과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해 호기성 호열 미생물균을 이용한 친환경 매몰 처리방식으로 살처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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