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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22일 대선출마 선언 “전무후무한 즉문즉답으로 검증 받을 것”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영훈기자 송고시간 2017-01-17 15:39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충남도 출입기자단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한 뮤지컬 극장에서 ‘안희정의 전무후무, 즉문즉답’이란 이름으로 대통령 후보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안희정 지사의 대변인인 박수현 전 의원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징성 등을 고려한 장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일방 선언하는 전통적 출마선언에서 탈피해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출마선언을 할 것”이라며 “캐치프레이즈는 ‘안희정과 함께 바꿉시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출마선언은 대학로 굿시어터에서 22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약 5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현장에는 자진 참석하는 인원과 함께 세대·직능·기능별 사회적 약자와 한국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한 아젠다를 상징하는 사람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안 지사의 출마선언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트위터로 현장 생중계된다.

안 지사는 생중계를 통해 국민과의 실시간 즉문즉답으로 국민에게 대통령 후보 자질과 비전을 검증 받고 출마선언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은 “안 지사가 이야기하는 정권교체와 세대교체를 뛰어넘는 시대교체에 대해 전달하기 위해 (출마선언) 내용에서부터 새로워져야 겠다고 생각해 고심한 결과”라며 “주권자가 시공 뛰어넘어 대선후보와 출마선언 전 직접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마선언 장소를 대학로 뮤지컬 극장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박수현 대변인은 “젊은 사람과 호흡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출마선언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실시간 연동 방식으로 준비하다보니 여러 장비와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을 찾는 과정에서 젊음의 상징인 대학로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마선언 일정 상 점심식사 시간에 대해 “안 지사도 그날 참석자 일부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식사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 마련에 대해 “당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면 따를 것”이라며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백지 위임 한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경선 후보 조기 등록과 후보간 집중 토론회 등 앞서 민주당에 요구한 부분에 대해 “다시한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또 김부겸 민주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제안한 ‘공동정부·공동경선’에 대해 안 지사 측은 “당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입장은 말씀드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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