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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푸노서 칸델라리아 성모마리아 페스티벌 열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2-07 15:00

칸델라리아 성모마리아 축제.(사진제공=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티티카카 호수의 도시’로 알려진 푸노에서 ‘칸델라리아 (Candelaria) 성모마리아 축제’가 개최했다고 전했다.

칸델라리아 성모마리아 축제는 매년 2월 첫째 주부터 2주간 열리며, 카톨릭의 전통과 안데스 세계관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강조된 종교적. 축제적, 문화적 성격을 지닌 행사로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지역 최대 축제인 이 페스티벌 중에는 두 차례의 전통 춤 경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여든 무용가들이 서로의 기량을 뽐낸다. 축제 기간 중 하이라이트는 단 위에 모신 성모 마리아의 성상을 푸노의 거리를 따라 운반하는 퍼레이드로, 퍼레이드가 이어지는 동안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다양한 전통음악과 춤을 선보인다. 

페루관광청에서는 페루 현지를 찾은 국내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기간 동안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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