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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AI․구제역 총력 사수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2-20 14:59

보성군, 구제역 백신 긴급 일제접종 모습.(사진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는 날씨가 완전히 풀리는 3월까지는 철새가 국내에 머물고 구제역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있는 만큼 철저한 소독과 예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축산관련 단체와 공무원, 수의사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지난해 보성가축시장 내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여 모든 축산차량에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매주 수요일‘전국 일제소독의 날’에는 모든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사료제조시설 등 축산관련 시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AI 방역을 위해 33개 가금류 전업농가에 1농가 1공무원 담당제를 실시하여 1일 예찰 및 소독을 독려하고 소독약품 5종 5톤, 생석회 60톤을 공급하여 적기에 농장에서 사용토록 조치했다.

철새에 의해 AI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득량만 철새도래지에 광역 방제기를 동원하여 매주 2회 소독을 실시하고 방문객에게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저한 AI 방역에 이어 지난 2월 5일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17일까지 관내 소 800호 15천두를 비롯하여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1100호 55000두에 대해 구제역 백신 긴급일제접종을 완료하고 농가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우제류 1400농가 6만여 마리와 닭, 오리 가금류 33농가 150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가축시장, 사료제조시설, 집유장, 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등 11개소의 축산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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