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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 조성 온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3-21 15:50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만나 국비 지원 요청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을 방문한 윤석우 충남도의장(왼쪽)이 박보환 공단이사장을 만나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 유치 등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가 계룡산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미래세대 환경교육 거점 공간 마련을 위한 국비확보 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윤석우 도의회 의장은 2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박보환 이사장을 만나 계룡산 생태탐방 체험시설 유치와 국비 15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전통사찰인 갑사의 역사문화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자원을 체험하는 동시에 체류형 생태탐방체험 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를 확보하면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갑사 초입부) 일원에 생태관광 기반 시설(부지면적 2만842㎡) 등이 들어선다.

윤 의장은 이날 대부분 생태탐방연수원이 영·호남권에 치우쳐 있는 점을 강조하며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원에서 건립을 제안했다.

윤 의장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 생태탐방 연수원은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서울) 등 총 7곳에 분포해 있다.

구체적으로 ▲지리산 등 호남권 3곳 ▲소백산 등 영남권 2곳 ▲북한산과 설악산 등 서울·강원권 각각 1곳에 운영·건립 중이다.

충청권에는 단 한 곳의 생태탐방연수원이 없어 자칫 국토균형발전에 소외받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장의 주장이다.

윤 의장은 “계룡산 지역의 경우 대도시와 2~3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지녔음에도 생태탐방시설이 전무하다”며 “우수한 생태자원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자연 친화형 공간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생태·문화·역사 자원 교감 및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대한 에코힐링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한 관광 커뮤니티를 강화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계룡산 생태탐방체험시설은 2018년 3월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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