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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국유림관리소 헬기 산불 공중감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3-28 15:08

28일 경북 울진국유림관리소가 헬기를 이용해 산불예방을 위한 공중감시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울진국유림관리소)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소장 이수성)가 연중 최대 건조기인 다음달 20일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공중감시로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나섰다.

봄철인 3?4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연중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연간 산불 발생 건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1일 현재 산림청의 전국 산불발생 통계에 따르면 227건의 산불이 발생해 118.92ha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중 41%(93건)가 논?밭두렁 및 쓰레기 등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산불로 나타났다.

울진국유림관리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밭두렁 및 쓰레기 등의 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28일 울진산림항공관리소로부터 헬기(BELL-206L3)를 지원받아 울진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중감시를 실시했다.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인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2회 산불예방 및 감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또 ‘산불총력대응기간’ 중에는 산불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직원,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 가용인력 60여명을 총 동원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마을방송 및 차량방송을 통한 주민계도와 언론매체를 이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산림 내 입산을 철저히 통제해 산림은 물론 산림인접지에서 불씨 취급을 못 하도록 강력한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성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산불은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 모두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국민들이 산불에 대해서 경각심을 갖고 정부 3.0 실현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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