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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말레이시아 신규 관광시장 ‘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양성옥기자 송고시간 2017-03-29 18:54

경남 통영시는 29일 말레이시아 신규 관광시장 개척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관광전 ‘2017 MATTA FAIR’에서 방문객 2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말레이시아의 현지 관광동향을 파악해 통영시의 해외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한국방문 경험을 묻는 질문에 57.7%가 방문 경험이 있으며, 1인 평균 2.1회 이상 방문했고 재방문 의향도 9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방문경험이 없는 응답자(42.3%)중 92.7%는 앞으로 한국 방문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국여행 목적은 여행과 관광(82.4%)이 가장 대표적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여행시 방문했거나 방문을 원하는 지역은 서울(36.1%), 제주도(24.3%), 부산(18.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는 유명관광지(34.2%)와 쇼핑(26%), 섬과 바다(21.6%)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 여행은 2시간이내(87.2%) 이동 가능한 개별여행(55.6%)을 선호했다.

1인당 지출예상 총경비(국제선 항공료 제외)는 평균 4089MYR(한화 약 백만원)이며, 쇼핑 희망장소는 대형마트(23.1%), 공항면세점(17.8%) 순으로 나타났지만 여행지역내에서도 27.2%가 응답해 지역소비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 여행시 걱정되는 점으로 언어소통(31.3%)과 음식(27.5%)을 꼽아 대부분 통역과 무슬림 음식문제가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드라마는 87.7%가 시청 경험이 있으며 한국관광의 이미지는 93.7%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한류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통영시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관광전 참가는 말레이시아 관광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습득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처음으로 통영이라는 한국의 관광도시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말레이시아가 부산김해공항과 연계한 신규 관광시장으로의 개발가능성이 충분 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세일즈마케팅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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