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대만 관광객 1000명 '대구 봄여행'…관광시장 다변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3-30 17:14

대구국제공항 전경.(사진제공=한국공항공사)

대만 관광객 1000여명이 오는 31일부터 4월4일까지 전세기 5대를 타고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대구국제공항으로 입ㆍ출국하는 방한관광상품(대구·경주ㆍ부산, 4박5일) 이용자들로, 벚꽃이 아름다운 이월드와 팔공산, 동성로 등을 방문하게 된다. '2017 대구국제마라톤'에 참가하고 관광지를 둘러보는 특수목적 관광객 70여명도 포함돼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대구-타이베이 정기 직항 노선(티웨이, 타이거에어)이 있는 대만 공략에 나서 현지 인기 방송프로그램에 대구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시는 지속적인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1일 블로그 방문자수가 1만여명 이상인 대만 파워블로거 10명을 초청해 28일부터 31일까지 대구 관광지 팸투어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5월5~8일 타이베이에서 개최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대구관광 홍보부스를 설치해 여름, 가을단풍 상품을 홍보하고, 6월에는 대만초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를 추진한다.

대구시의 자매도시로 올해 8월19일부터 25일까지 하계유니버시아드를 개최하는 타이베이시가 개막식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초청함에 따라 방문 기간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도 펼칠 예정이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중국시장이 단기간에 활성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대만ㆍ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일본, 인도 등으로 타깃시장을 다변화하고 이들 관광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홍보설명회 개최, 개별관광객 및 특수목적관광객 유치, 계절ㆍ축제ㆍ스포츠 연계 상품개발 등 대구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