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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족기능 확충 열쇠..‘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10 09:24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거점지구와 기능지구 개념도.(사진출처=ISBB)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가 올해부터 2단계 건설에 들어가면서 자족기능 확충 열쇠를 쥐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 지난 6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대선 후보들에게 공약사항으로 제시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현재 세종시 신도시에는 지난해까지 정부부처와 1차 이전기관의 정착을 마치고 지난달말 기준으로 세종시 전체 인구가 25만명을 기록하는 등 1단계 건설을 마쳤다.

그러나 세종시의 행정기능만으로는 행정수도나 미래 첨단 세계도시로의 추진력이나 지역개발의 동력이 모자란다는 판단 아래 자족기능 확충이 시급한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지난 6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선에 출마한 각 정당 후보자들에게 행정수도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5개 분야 17개 공약사업에 첨단산업과 대학 유치를 포함시켜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고 대덕특구를 세종시 신도시 4생활권까지 확장하는 등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이었다.

또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 행정대학원 및 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등 우수대학 유치도 꼭 정부가 지원해 이뤄져야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그동안 세종시와 행복도시건설청은 대덕특구와 가까운 세종시 신도시 4생활권 집현동 일대에 세종테크밸리 ZONE을 마련해 놓고 국내외 대학과 기업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종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과학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 대덕특구를 국제과학비즈니벨트 신동 둔곡지구와 연결해 활성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과 관련해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대전 신동 둔곡지구 계획도.(사진출처=ISBB)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International Science Business Belt.ISBB)는 창조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세계적인 과학인을 육성하고 기초과학과 비즈니스가 융합한 국가성장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 분야는 선진국을 모방해서 성장해 왔지만 모방 전략만으로는 선진국에 진입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해 창조형 국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초과학을 획기적으로 진흥시키고 기초과학 역량에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세계 일류 국가로 발돋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벨트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2010년 12월 과학벨트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으나 입지 선정까지 관련 지자체와 정치권 등의 갈등이 있었다.

결국 2011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는 대전 신동 둔곡지구를 과학벨트의 거점으로 하고 대구 경북과 광주 등에 ‘연합캠퍼스’를 만들어 연구 기능을 분산하는 방안을 최종 결정했다.

기초과학 연구의 핵심이 되는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 본원(연구단 15개)은 대전에 들어서게 되며 KAIST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연합캠퍼스로 지정돼 연구단이 각각 10개씩 배치키로 했다.

또 학교와 연구소가 기초연구를 진행하는 거점지구로 광주과학기술원(GIST) 캠퍼스에 연구단 5개가 들어서고 수도권 대학 등 전국에 연구단 10개가 분산 배치돼 총 50개 연구단이 설치될 예정이다.

거점지구와 연계해 기업 등 산업계가 기초연구를 응용한 기술을 개발하거나 인력을 채용하는 등 연구 기반을 제공할 기능지구로는 대전에서 40km 이내에 위치한 세종 청주 천안 등 세 지역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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