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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중부연회 장로들 “복음 전하는 삶 살겠다” 다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준기자 송고시간 2017-04-13 09:17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장로부부수련회’ 개최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리조트에서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수련회 장면/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일천 번 복음 전파!”

복음 전도를 위한 중부연회의 첫걸음이 시작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회장 이상호 장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2017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하고, 주님의 명령인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짐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령님이 함께하는 장로회’(행 1:8)라는 주제와 ‘일천번 복음전파 운동’라는 목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장로회 연회 연합회가 주최하는 수련회 중 첫 번째다.

일 년에 복음 전파를 일천번하겠다는 각오를 가진 대회장 이상호 장로는 “전도가 생활화되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장로님 부부가 되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수련회가 장로님 부부 생애 중에 최고의 날이 되어 눈물로, 무릎으로 나아가 회개하고 은혜 받고, 성령 받아서 가족부터 시작해서 세계까지 복음을 전하는 귀한 분들이 되기를 간구한다”고 복음 전파를 거듭 강조했다.

이 장로의 소망처럼 약 550여명의 중부연회 장로 부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수련회는 기도회와 개회예배, 특강과 간증 등의 순서로 진행하며 ‘오직 복음 전파’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리조트에서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 이상호 장로가 개회선언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강사로는 김상현 목사가 개회 예배 설교를 맡았고,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 구순연 집사, 전명구 감독회장, 서광교회 이근희 목사, 군자중앙교회 박명홍 목사가 차례로 강사로 나서 참가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고, 복음 전파하겠다는 다짐을 갖게 했다.

이외에도 특별순서로 필리핀 미라클 찬양단의 찬양집회로 은혜를 더했으며, 이광희 선교사는 모든 순서마다 찬양으로 인도하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열었다. 찬양인도자로 김수진 찬양 사역자, 대은교회 할렐루야중창단, 중부연회 장로 색소폰 선교단, 서광교회 중창단 등이 함께 했다.

수련회 참가자들은 마지막 순서에서 ‘일천번 복음전파’ 운동 결의문을 낭독하며 참석자들은 전도의 의지를 다지는 순서도 가졌다. 이 결의문에는 언제 어디서나 하루에 세 번 이상 전도하며, 성경 읽기와 매일 기도, 바르고 사랑하는 삶을 살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는 공약 및 정책을 공개하며 ‘전도에 앞장서는 복음적인 장로회’, ‘변화를 주도하는 모범적인 장로회’, ‘화합으로 단결한 장로회’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 개회예배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리조트에서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수련회 장면/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개회 예배의 시작은 연회기와 순서를 맡은 이들의 입장으로 시작해 독특하게 특별기도회가 먼저 이뤄졌다. 기도회에서는 이광희 선교사의 인도로 찬양 3곡을 부른 후 합심기도로 참가자들은 통성으로 회개와 감사, 수련회를 위해, 일천번 복음 전파 운동을 위해 중부연회와 민족을 위해 합심하여 부르짖었고, 윤보환 감독이 마무리 기도하여 기도회 순서를 마쳤다.

대회장인 이상호 장로가 개회를 선언했고 준비위원장 이경복 장로의 사회로 예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남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인 이찬호 장로가 기도했고, 청장년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인 김현구 권사가 성경봉독을, 중부연회장로찬양단이 특별찬양으로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중부연회 직전 감독인 김상현 목사는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라’(행 5:40~4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수련회 기간 동안 주님을 따라가는 마음을 회복하여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영어 공부를 매일 반복하게 되면 반드시 실력이 늘어나듯이 전도도 관심을 갖고 매일 전도하면 전도가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주변에 전도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며 “전도를 하고 싶어도 몸이 따르지 않을 때가 오기 전에 항상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한 번 뿐인 인생에서 무엇을 하다가 가려는지 결단을 해 보라”면서 “여러분은 꼭 복음을 전하고, 그 열매 맺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고 거듭 호소했다.

말씀을 마치고 여선교회중부연회연합회 회장인 배영자 장로가 헌금 기도를 했고, 신영철 테너가 특송으로 헌금송을 올려드렸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평창 리조트에서 장로부부수련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강의하고 있는 전명구 감독회장/아시아뉴스통신=김형준 기자

윤보환 감독은 인사를 통해서 “생명을 살리는 활기찬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윤 감독은 “질문을 하는 삶은 비판의 삶이 되지만, 대답하는 삶은 활기찬 삶이 회복된다”고 전제한 뒤, 질문을 하는 삶의 사례로는 바리새인들이 ‘네가 메시아냐?’,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던 것을 들었고, 응답하는 삶은 제자들이 ‘당신은 메시아입니다.’, ‘당신은 왕이시고 주님이십니다’라고 대답한 것을 들었다.

윤 감독은 예수님을 비판하고 폄훼하고 죽이려는 원인을 찾기 위해 질문한 이들은 어두운 삶을 살게 되었고, 대답하는 삶을 산 사람들은 활기찬 삶을 살아 회복되었다고 했다. 

윤 감독은 이어 “장로라는 직임은 교회에서 아주 중요하며, 장로가 아멘하면 교회는 부흥한다”며 “이번 장로회부부수련회에서 아멘이 회복되는 기회가 되어 활기찬 삶의 신앙적 체험을 이루는 시간이 되라”고 말했다.

또 “이번 수련회를 준비한 이상호 장로는 수련회를 위해 40일 작정 새벽기도회를 하는 등 영혼 구원을 위해 하나하나 실천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수련회는 승리와 은혜를 예비해 놓았고 믿는다. 따라서 참석한 모든 장로 부부들에게 교회의 부흥을 이끄는 능력이 더욱 커지는 활기찬 신앙의 수련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이풍구 장로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은혜의 충만함과 , 영성의 회복과 함께 교회에서 실천의 열매를 맺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서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다양함을 포용하는 장로회가 되길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미국은 여러 민족이 사는데도 세계 1등 국가가 된 이유는 포용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곳에 오는 길에 점심으로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는 고유의 음식 재료들이 그대로 살아 있는 다양성과 그것이 이뤄져 맛을 내는 포용성을 상징한다. 우리도 이렇게 화합하고 일치하는 좋은 장로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도를 열심히 하려는 이상호 장로를 중심으로 중부연회 장로님들이 함께 앞장서서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로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장인 이우정 장로는 축사를 통해서 “원로 장로를 환대해 주셔서 감사다. 여러분의 배려로 많은 원로 장로님들이 오실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일천번 복음전파’ 운동 결의문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들로서 복음을 전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롬1:16)》

우리는 하루에 세 번 이상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든지 복음을 전한다.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우리는 복음의 진정성을 익히고 알기 위해 성경을 매일 매일 탐독한다.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약1:25)》

우리는 전도의 열매를 맺기 위하여 태신자를 가슴에 품고 매일 기도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1:8)》

우리는 오로지 예수님만 바라보며 정의롭고 바른 삶을 살도록 노력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12:2)》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배려하며 사랑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요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막10:45)》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가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한다.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22:18)》

우리는 소외된 이들과 고난 받는 이웃들을 돌봄으로 세상에 덕을 세워간다.
《무릇 더러운 말은 입 밖에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고 은혜를 끼치라(엡4;29)》

우리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하여 비판을 금하고 정죄하지 않는다.
《너희가 비판함으로 비판을 받을 것이요 그 헤아림으로 헤아림을 받을 것이라(마7:2)》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3:17)》

2017. 4. 7
장로회중부연회연합회 수련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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