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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국민의당 대전선대위, 공식선거운동 첫주말 표심잡기 총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경훈기자 송고시간 2017-04-23 19:59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가 23일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지지세 확산을 위한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경훈 기자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바른정당 대전선대위가 대규모 유세단을 동원해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휴일을 즐기는 시민들을 상대로 표심잡기 총력전을 펼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5.9대선이 중반에 접어든 가운데 민주당 대전선대위는 22일과 23일 오월드, 월드컵경기장, 타임월드, 대전복합터미널,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 등에서 잇달아 거리유세를 벌이며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박범계 대전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22일 둔산동 타임월드 유세에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문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대선에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에도 불구하고 청년 투표율이 낮아 패배했다”며 “이번에는 젊은이들이 소중한 주권을 반드시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올해 초 문재인 캠프에 대변인으로 합류한 고민정 전 KBS아나운서와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도 지원유세를 위해 나란히 대전을 찾아 힘을 보탰다.

23일 오전 오월드 지원유세에서 고 대변인은 “주말에도 떨어져있어야 하는 엄마로서 아이에게 미안지만 우리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로 아이에게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해 줄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문재인을 통한 정권교체를 바라고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왔다”며 “여러분 스스로 세상의 중심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이 23일 대전 대덕구 석봉동시장을 찾아 홍준표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자유한국당 대전선대위는 이날 정우택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중앙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시장을 시작으로 둔산동 타임월드, 은행동 하나은행 앞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호소를 위한 유세전을 펼쳤다.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세력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을 일으키는 세력을 대통령으로 만들 것이냐 결정하는 선거”라며 “문재인을 찍으면 김정은이 웃고,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 의원이 웃고 홍준표 찍으면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표심을 공략했다.

이어 “우리 어르신들이 지켜주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확실한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 홍준표 후보가 당선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은권 대전선대위원장은 “홍준표 후보께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담배 값을 원상복귀 시키겠다고 한다. 서민의 대표적인 기호품인 담배로 국고를 채우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담배값을 내려 세수가 부족하면 고급 담배를 발매해 세수를 충당하겠다고 말하는 홍 후보만이 서민을 생각하는 진짜 서민대통령”이라고 말했다.

대전 출신 장능인 비상대책위원은 “홍 후보는 어릴적부터 스승이 2명이다. 한 명은 가난, 한명은 어머니이다”며 “한글도 모르는 자신의 어머니 같은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 한 번 만들어보겠다고 이번 대선에 홍 후보가 출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는 정우택 중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은권?정용기?이재선?이영규?이현 대전시 공동선대위원장, 장능인?김미영 비상대책위원, 김정재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

국민의당 대전선대위는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공략했다. 신용현 국회의원과 김관영 정책위원장은 유세에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먹거리를 준비한 젊은 대통령 후보에게 나라를 맡겨보자”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날에도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등지에서 김세환 서구갑지역위원, 당원, 선거운동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열고 충청권 이익을 대변할 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바른정당도 선거운동 첫 주말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하며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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