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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의원 "TK 보수층 결집의 선봉장 되겠다"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04-24 14:19

최 의원 '안철수 지지율은 신기루' 프레임 통해 홍준표 TK지역 상승세에 일조
최교일 의원이 지역구를 찾아 홍준표 후보 대선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사진제공=최교일 의원실)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경북 영주·문경·예천)이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홍준표 후보의 확실한 승기를 잡기위해 TK 보수층 결집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최 의원은 홍 후보 지원유세를 통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를 '보수의 심장' TK 지역에서 공고히 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23일 밝혔다.

21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성인 1004명 대상, 신뢰수준 95%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TK 지지율은 종전 조사 때의 48%에서 23%로 급하락한 반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은 8%에서 26%로 3배 이상 급상승하며 TK지역 1위로 올라섰다. 문재인 후보는 24%를 차지해 세 후보 모두 오차범위(±3.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번 결과를 두고 경북에서는 최교일 의원의 '안철수 지지율은 신기루' 프레임이 유권자들에게 먹혀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 의원은 홍준표 후보 지원유세에서 "홍준표를 찍으면 문재인이 될까봐 안철수를 찍겠다는 분들이 계신데 이는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라면서 "안철수 후보의 국민의당은 대부분 호남 국회의원으로 구성돼 있고, 작년에 창당된 신생정당이라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이 없어 지역 조직도 없다. 안 후보는 이런 구조로 문제인과 1대 1로 붙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역설해왔다.

이어 "4.12 재보선 당시 대구·경북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은 48%, 홍준표의 지지율은 8% 였으나, 선거 결과는 자유한국당의 6전 전승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신기루와 같다.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홍준표 뿐"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홍준표 후보의 '안보대통령' 이미지와 경륜, 풍부한 행정경험도 높게 샀다.

최 의원은 "홍 후보는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튼튼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높은 경륜과 행정경험, 강단있는 추진력까지 갖춰 다른 어느 후보보다도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을 갖췄다"면서, "홍 후보는 경남도정을 이끌면서 1조3488억원의 경남도 빚을 모두 갚기도 했다"며 홍 후보 바람몰이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최 의원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을 확실히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틈나는 대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 후보 대선공약과 지원유세 활동 등을 알리고 있으며, 방문 계정자 300여명은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최 의원은 최근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광역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왕' 평가에서 홍준표 후보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등을 게재해 상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 의원은 "TK지역에서 신기루 같은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곧 사라질 것"이라며 "홍준표 후보의 승리를 위해 숨어있던 지역 민심을 재결집시키고 잠시 멈춰있던 보수층 심장도 다시 뛰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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