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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선진국민다운 마음가짐 3대반칙의 근절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5-01 12:46

인천 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김수웅.(사진제공=삼산경찰서)

경제, IT, 국방 등 분야들 모두에 있어서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을 만큼 우리나라는 지난 70년대 이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하지만 나라가 발전하며 선진국 반열에 들어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데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의 마음가짐은 여타 선진국들에 비해서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경찰에서는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3대 반칙 근절 단속기간’으로 정해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반칙행위를 3대 반칙으로 구분지어 적극적으로 단속함으로써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대 반칙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생활반칙, 교통반칙, 사이버반칙이 있는데 첫째 생활반칙은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가 있고 둘째 교통반칙은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꼬리물기)가 있고 마지막으로 사이버반칙은 인터넷먹튀, 보이스피싱, 사이버 명예훼손이 이에 속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3대 반칙을 경찰이 단속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이다. 그건 바로 국민들의 인식의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3대 반칙 근절 단속기간’은 한시적으로 시행됨으로써 분명히 근절의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런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국민들의 인식 전환이 덧붙여진다면 3대 반칙과 같은 생활 속에서 공정성을 해치는 행위들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다.
 
3대 반칙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생활반칙과 같은 경우야 기업이나 국가적 차원에서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다른 반칙은 좀 다르다.
 
우선 교통반칙과 같은 경우에는 음주를 할 경우 대리를 부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른 반칙행위 또한 운전자들의 의식이 전환된다면 단속보다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이버반칙과 같은 경우 선입금을 요구하는 인터넷 거래를 피한다던가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사이버캅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으로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근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번 3대 반칙을 근절하는 경찰의 노력과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가짐을 통해 우리나라가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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