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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방식품, 베트남 수출 첫발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박안식기자 송고시간 2017-05-30 08:10

현지 무역회사 PALO사-산청 생산업체 6곳 ‘수출의향 협약’
29일 산청지역 한방식품 생산업체 6곳과 베트남 무역업체인 PALO사가 체결한 수출의향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한방식품의 동남아지역 수출을 추진해 오던 경남 산청군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산청군은 29일 베트남 무역업체인 PALO(프억안 무역운송관광 유한책임회사, 회장 DINH QUANG HIEN)사와 지역 한방식품 생산업체 6곳이 22개 품목, 62만80달러(한화 약 6억9000만원) 규모의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참가한 지역 기업은 자연애제약(대표 강민철),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대표 윤종택), 동의보감산촌영농조합법인(대표 홍대식), 산청곶감작목연합회(회장 최호림), N&C메디메틱(대표 이영호),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 등 6곳이다.

수출의향 협약을 체결한 베트남 PALO사의 산청 방문은 지난해 8월 첫 방문 이후 현재까지 4번째다.

대표단은 협약에 앞서 지난 26일 산청군을 방문, 3박4일 일정으로 한방식품 제조 현장과 약초 재배지를 직접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산청의 한방가공식품의 베트남 현지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생산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산청군 대표 한방식품인 홍삼활력환, 녹용진환, 도라지절편, 산삼주, 한방화장품, 초석잠가공품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협약서에 서명을 마친 DINH QUANG HIEN PALO사 회장은 “귀국 후 본격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할 것”이라며 “산청군과의 협력이 1∼2년에서 그치지 않고 10∼20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베트남은 물론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우리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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