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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 사퇴...최고위원에 출마”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6-05 13:47

김상조·강경화, “수모당하기 전에 지명철회나 자진사퇴해야”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참석한 박맹우 사무총장.(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이 7·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하기 위해 사무총장직을 사퇴했다.
 
한국당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지난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의 혁신과 소통을 위해 애써 오던 박맹우 사무총장은 오늘 아침 비대위 회의에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은 이날 “앞으로도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충심을 다해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고, 그동안 지지해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크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공석이 된 사무총장직 업무는 염동열 전략기획본부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박 총장은 김상조 후보와 강경화 후보의 부적격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하며 “수모당하기 전에 지명철회나 자진사퇴가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그렇게도 당당하게 5대 인사원칙 주장한 대통령의 지명철회 결단을 반드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총장은 “김 후보자가 현격한 부적격자임이 판명났다”며 “위장전입 특혜분양,논문표절 등 해서 그간에 살아온 방법이 ‘비리종합 세트’라고 비난했다.
 
그런데도 “김 후보자 본인은 ‘관행이다’ ‘송구하다’ ‘죄송하다’ ‘부인이 아파서 그랬다’는 등의 변명으로 넘어가려고 한다”며 “교활하게 변명하는 것을 보면 뻔뻔스러움이 그지 없다”면서 “본인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충고했다.
 
또한 “강 후보자 역시 열거하기도 민망한 온갖 비리에, 이제는 짧은 기간 수십명의 이화여고 학생들이 위장전용 아파트 이용사실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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