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군, ‘2017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 참가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6-05 14:01

해군 5성분전단은 美 괌에 위치한 Apara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2017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WP MCM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은 서태평양 해군 심포지엄(WPNS) 회원국들이 국제 해역에 대한 기뢰탐색과 처리능력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평화 목적의 훈련이다.

서태평양 기뢰대항전 훈련은 지난 2001년 싱가포르 주관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우리 해군은 올해로 7번째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은 美 7기뢰대항전대 주관으로 이뤄지며, 한국과 미국을 포함해 일본,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 영국, 칠레,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이 참가한다.

우리 해군은 연합참모단 1명과 폭발물 처리(EOD)팀 14명이 수중무인탐사기(ROV), 수중영상탐색기(UIS) 등을 운용하며,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전력은 4일 괌으로 이동을 시작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임무수행계획 수립, 장비 준비와 챔버운용 실습, 잠수적응 훈련 등을 시행한다.

또한 12일부터 16일까지는 수중탐색장비인 무인잠수정(UUV), 수중탐색음탐기(SSS), 수중무인탐사기(ROV) 등을 이용한 수중탐색, 기뢰 안전화?인양 작전을 연습한다.

이를 통해 우리 해군은 서태평양 기뢰전 해양환경에 적응?숙달을 도모하고, 기뢰전 지휘능력을 배양할 계획이다.

또한 다국적 EOD팀 간 상호 전술을 습득하고, 참가국 간 상호 교류활동을 통해 서태평양 지역 해군 기뢰전 부대 간에도 우호를 증진할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해군 5전단 52기뢰전대장 송승희 대령은 “우리 해군은 다국적군과 함께 실질적인 기뢰대항전 훈련을 시행해, 기뢰탐색과 처리능력을 강화하고, 완벽한 기뢰전 전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