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
경북 포항시는 6일 포항시 충혼탑 광장에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군인,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과 현충일의 노래 순으로 엄숙하게 추념식이 진행됐다.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지회(회장 최봉소)에서는 부대행사로 60여점의 호국.보훈 사진을 전시.관람토록 해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유공자 등 국가유공자와 유관기관 단체장 및 시민,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67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념사에서 "53만 포항시민의 이름으로 값진 위훈을 높이 받들어 우리 포항 또한 이 나라 발전을 선도해온 잠재력으로, 경북의 중심,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으로 다시금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