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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이광호 교수, '창호 열성능 분야' ISO 국제표준 제정에 주도적 역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훈학기자 송고시간 2017-06-07 10:37

이광호 교수.(사진제공=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는 건축공학과 이광호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창호의 태양에너지 투과율 측정법’에 관한 국제표준(ISO 19467) 제정 과정에 총괄책임자로서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창호의 태양에너지 투과율 측정법은 창호를 통해 전해지는 태양에너지의 전체적인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건물 설계 시 전체적인 에너지 소비량을 예측하는데 필수적인 항목이다. 올해 4월에 국제표준이 제정됐다.
 
그간 이 분야는 미국,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계산법에 의한 국가표준만 운영할 뿐 측정법과 관련한 국가표준과 국제표준은 정립하지 못하고 있던 영역이었다.
 
이 교수가 다년간의 연구 성과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쌓아온 국내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표준 정립을 주도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 교수는 건축환경설비분야의 전문가로 지난 2011년부터 ISO에서 건축물 에너지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에 참여해 왔다. 2013년 9월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ISO TC 163 총회'에서 워킹그룹(WG17)의 의장(Convenor)에 선임됐다.
 
이후 의장으로서 미국, 독일, 캐나다, 스웨덴, 일본, 중국의 창호 전문가들을 이끌며 회의를 주관하고 국제표준 제정을 주도해 왔다.
 
이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캠퍼스(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버클리대학 전임연구원을 거쳐 2011년부터 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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