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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민.관 유기적 협조로 가뭄극복대책 총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6-07 10:40

한해대책 상황본부 설치 비상근무…한국농어촌公, 한전, 소방서, 농협 등 유관기관 손 모아
경기 안성시청 전경.(사진제공=안성시청)

경기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3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모내기 후 벼 시들음 및 생육부진 피해를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뭄극복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한해대책 상황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으며 농업용수대책반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를 사전에 파악해 한국농어촌공사, 한전, 소방서, 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나가고 있다.
 
또한 가뭄 해갈시까지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확보한 69억8800만원을 적극 활용해 대형관정 개발, 양수장설치, 급수차량 지원, 소형관정 개발, 양수장비 구입, 진사보에서 금광 및 마둔저수지 임시관로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시청, 읍면동 공무원들과 읍면 기관단체 임원들이 합심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광 및 마둔저수지 수계의 하반부인 미양면 진촌리 일원 176ha의 모내기 후 논마름 피해 해소를 위해 진사보에 확보한 농업용수를 대형엔진 양수기 5대를 긴급 투입해 선제적인 양수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1일 방류량 3만t의 공공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1일 2만t이상 물 채우기를 위해 단기 대책으로 특별교부금 19억원을 포함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갈 위기에 처한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 물 채우기를 추진하고 항구적인 대책으로 평택호부터 금광 및 마둔저수지 28.5㎞의 3단양수 관로설치를 위한 사업비 480억원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 중에 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우리 공무원들은 가뭄피해 장기화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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