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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AI 유입방지 '총력'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일생기자 송고시간 2017-06-15 18:03

100수 미만 가금류 수매ㆍ도태 조치
의령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경남 의령군이 최근 발생한 전북 군산발 AI가 도내 양산과 고성에서도 발생하자 100수 미만의 소규모 가금류 수매ㆍ도태사업을 시행하는 등 AI 유입 차단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하고 있다.

군은 6월초부터 발생한 대부분의 AI가 전통시장에서 토종닭 등을 구입한 농가에서 확산된 만큼 대규모 농장으로의 2차 전파를 막고 청정 의령 사수를 위해 소규모 가금류 농가의 협조와 양보가 절실한 때라고 밝혔다.

읍면 실태조사를 근거로 의령농협(축협)이 수매와 도태처리에 적극 협력하고 도계된 현물을 해당마을에서 자율 소비토록 해 동 사업에 소규모 농가 전원이 동참해 줄 것을 적극 주문하고 있다.

특히, 산란계 20만수 농장을 운영 중인 부림농장(대표 김태용)은 반경 3㎞이내 농가에서 키우고 있는 소규모 닭 100여수를 자체 수매했다.

봉수면의 가금거래상인은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닭 거래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자신의 농장에 있는 닭 700여수를 자진 수매 도태하기로 하는 등 AI 유입방지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도 온 힘을 쏟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의령은 현재까지 AI나 구제역 등 가축질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므로 계속해서 축사 환경개선과 소독 등 방역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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