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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국보 지정 예고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7-03 10:28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사진제공=경북도청)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이 국보로 지정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보물 제575호인 '문경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을 국가지정문화재(국보)로 지난달 26일 지정 예고했다.

예고기간을 거쳐 지정이 확정되면 경북의 국보 건수는 58건으로 늘어난다.

1675년에 제작된 대승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현존하는 조선 후기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작품이다. 불화와 조각을 절묘하게 접목해 '목각탱'이라고도 불리며, 조선 후기에 유행했다.

국내에는 6점이 보물로 지정돼 있는데, 상주·문경·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에 집중된 점은 매우 흥미롭다.

이 가운데 문경 대승사의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은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의 격이 높고 도상의 수도 많아 다른 상(像)들의 모본이 될 수 있어 국보로서의 가치가 인정됐다.

도는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일명 갓바위)'과 '예천 용문사 대장전 및 윤장대'의 국보 승격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국 최고·최다 문화재를 보유한 광역지자체의 위상에 걸맞는 보존·관리체계 구축은 물론 지속적인 문화유산 발굴·활용으로 지역 문화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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