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실내악 '우리동네 음악회'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서울역사박물관과 (재)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우리동네 음악회'는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클래식 공연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대표적 공익 공연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에 와서 무료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영화나 광고음악 등 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 위주로 구성하였으며 관객들이 클래식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도 곁들인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세레나데 중 명랑하고 우아한 멜로디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을 비롯하여,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경쾌한 춤곡 ‘피치카토 폴카’,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한 ‘가브리엘 오보에’ 등을 연주한다.
서울시향 실내악 '우리동네 음악회'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등 현악 5중주와 클라리넷, 바순, 오보에, 첼로 등이 협연으로 진행되며 해설은 김진근 악보전문위원이 맡는다.
송인호 서울역사박물관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라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즐기며 여유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