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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향토어종 쏘가리 2만2000미 방류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기자 송고시간 2017-08-02 14:26

평창군 소재 평창강에서 향토어종 쏘가리 2만2000미를 방류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평창군청)

강원 평창군은 2일 평창강 노람뜰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유인환 군의회의장, 평창군의회의원, 수산자원보호명예감시원, 평창어린이집 원생, 중1리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속어종인 쏘가리 치어 2만2000미를 방류했다.

군에 따르면 평창강에는 최근 루어 낚시꾼과 불법 스쿠버 장비를 갖춘 전문 포획꾼들의 무분별한 포?남획으로 쏘가리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 토속어종의 번식을 위협하고 있으나 지난 2010년부터는 기본적인 은닉 능력과 공격성을 갖춘 뱀장어와 꺽지, 대농갱이 등 수산종묘를 방류해 평창강 어족자원 증진을 위해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 이번에 방류한 쏘가리는 3.5cm 내외로 2∼3년이 지나 20cm 이상으로 성장시 높은 가치를 가진 성어로 자라나 평창강 어족자원 증대와 수생태계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강을 비롯한 오대천, 흥정천 등에 지역 수자원 분포와 특성을 감안한 붕어, 대농갱이, 열목어 등의 수산종묘 방류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해 향토 어족자원 보호와 확대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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