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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역 해양오염사고 건수․유출량 크게 늘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8-04 13:43

선령노후화와 해상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 대부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명석)은 상반기 서해청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분석결과 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서?남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사고건수(33건)에 비해 18%가량 증가했으며 유출량은 35.9㎘로 전년대비 30㎘가량 증가했다.
 
해양오염사고 증가원인은 해상공사에 투입된 예?부선의 건조연한이 오래되고 해양종사자의 고령화로 인한 해양사고(46%)와 부주의(28%)에 의한 사고가 많이 발생된 것으로 분석결과 드러났다.

해역별로는 목포(44%), 여수(33%), 완도(15%),군산(5%),부안서(3%) 순이며 오후 4시부터 7시까지(25%) 시간대에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제율을 기름오염사고 39건 중 방제조치는 25건으로 64%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서해해경청은 예?부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 대책으로 간담회 개최를 통해 해양종사자들에 필요한 해양오염사고 사례를 전파하고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등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위해 선박 연료탱크에 기름넘침 방지설비설치와 기름 이송작업시 관리자 입회 여부 등을 확인?점검 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해양오염사고 통계분석을 토대로 취약해역 및 취약시간대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집중 배치하고 현장 지도를 통해 해양오염사고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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