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보령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 요트는 전날 오전 6시쯤 태안군 안흥항에서 출항해 전남 신안으로 이동하던 중 같은날 오후 12시2분쯤 보령시 장고도(섬)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좌초 됐다가 자연적인 현상으로 인해 자력으로 이초 됐으나 조양장치가 고장나 표류하고 있다며 조종사 A씨(42)가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시켜 요트 승선원 전원을 구조한 후 조난요트를 보령 삽시도로 예인한 뒤 대천항까지 호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