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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지곡리 논에서 이명식 씨가 농기계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
17일 충남 예산군 고덕면 일원에서 올해 도내 첫 벼 베기를 시작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이날 고덕면 지곡리 이명식(58)씨 논(면적 4958㎡)에서 벼를 벴다. 지난 4월말 모내기를 시작한지 114일만의 결실이다.
황선봉 군수도 이날 벼 베기 현장에 참석해 직접 콤바인을 이용해 벼를 수확하고 낟알 상태를 살피는 등 첫 수확의 기쁨을 농민과 함께했다.
황 군수는 "쌀 산업 육성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해 예산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확한 품종은 고품질 극조생종인 '조운벼'다.
조운벼는 이삭이 빨리 패고 밥맛도 우수한 특성이 있다. 추석 전 햅쌀로 판매돼 가을 수확보다 가격을 더 받을 수 있고, 벼 수확 후 밀이나 보리와 같은 작물을 재배해 경지 활용률 높일 수 있다.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햅쌀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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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충남 예산군 고덕면 지곡리 이명식 씨 논에서 황선봉 군수가 농기계를 타고 벼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