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대표 명품 쌀 '골든퀸2호' 수확.(사진제공=밀양시청) |
경남 밀양시는 15일 밀양대표 브랜드쌀 단지조성을 위한 시범포 수확을 상남면 기산리 이현두 씨 농가포장(2975㎡)에서 시행했다.
시는 최근 쌀과잉 생산과 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 의욕 저하를 극복하고 안정적 생산 유통을 위해 대도시 소비층의 소비 성향에 맞춰 최고 밥맛 중간찰벼 품종인 '골든퀸2호'를 선정하고, 내년 중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집단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관내 중산간지역인 부북면 외 5곳의 쌀전업농과 독농가를 대상으로 추진계획 설명과 단지 조성을 위한 협의, 센터 실증포장 내 골든퀸2호 재배포장의 작황 현황을 점검하고, 참석한 농업인들이 모두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수확한 골든퀸2호는 기능성 품종으로 아밀로스 12%, 단백질 함량 6% 미만인 저아밀로스 쌀이다.
밥을 지을 때 은은한 팝콘향이 나는 품종으로 출향인, 자매도시 등에 무료시식 행사를 가져 홍보할 예정이다.
이종숙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다음해 부북면 등 400ha에 단지를 조성한다"며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 할 수 있도록 밀양대표 명품 브랜드쌀 단지 조성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