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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태양광 설치 대전 주민 만족도 양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지은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0:55

대전시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대전시가 추진한 아파트 베란다형 태양광발전시설과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지원사업에 시민들이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베란다형 가구의 경우 응답자 중 52%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특히 단독주택형은 설치 시민 9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 중 58%는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양광시설 설치 후 월 전기요금 절감액은 베란다형은 74%가 월 5000원 ~ 1만원 이었고 단독주택형은 92%가 월 5만원 미만 ~ 10만원 미만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보였다.

주변 이웃에게 태양광을 권유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베란다형은 78%, 단독주택형은 92%가 '그렇다'고 답해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해 불만족 응답은 베란다형이 20%, 단독주택형은 2%로 각각 응답했다.

이같은 불만 사유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전기요금 절감효과'라고 답해 태양광발전시설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올해 약 1000세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며 "내년에는 사업비를 50% 증액해 베란다형 태양광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아파트 및 빌라를 대상으로 베란다에 260w의 태양광모듈을 설치하는 것으로 총사업비의 75%를 국ㆍ시비로 지원하고 있으며 5년간 무상하자보증 및 이동설치 제한 조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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