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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자치포럼, 노기욱 특강‘보성 의병, 조선의 역사를 빛내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3:48

전남 보성군은 오는 21일 오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사)전남도 이순신연구소 노기욱 소장을 초청해 ‘제336회 보성자치포럼’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강은 정유재란과 명량대첩 420주년 및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의병들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되며, 보성 의병이 보여준 불굴의 충의 정신과 의로운 보성의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겨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성은 정유재란이 일어난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10일간 머물며 병참 활동을 한 역사적인 고장이자 수군을 폐하라는 선조의 유지를 받은 이순신 장군이 보성 열선루에서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라는 장계를 올려 조선 수군을 유지케 한 곳이다.

특히, 임진·정유왜란 시 죽천 박광전선생, 은봉 안방준선생, 삼도 임계영 장군, 최대성 장군, 선거이 장군, 전방삭 장군 및 일제강점기에 활동했던 홍암나철선생, 담살이 안규홍 장군, 부장 염재보 등 수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의향이기도 하다.

노기욱 소장은 특강에서 절체절명의 순간 빛을 발했던 보성 의병과 민초들의 활약상을 재조명해보고, 충의?호국 정신을 통해 역사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노소장은 현재 (사)전남도 이순신연구소 소장,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이순신 학술연구 담당교수로 이순신 유적과 호남의병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보성 열선루 중건, 이순신장군 유적복원사업 및 보성 의병사 편찬 등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며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생동하는 보성 건설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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