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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충북 충주 노은정미소 정광용 대표(왼쪽 두 번째)가 노은면사무소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햅쌀 600㎏을 기탁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주시청) |
충북 충주시 노은면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는 정광용씨(56)가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햅쌀 600㎏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노은면에 따르면 정 씨는 저소득가구가 명절 준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백미(20㎏) 30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부친으로부터 가업을 물려받아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정 씨는 수년 전부터 매해 첫 방아를 찧은 햅쌀을 이웃과 나누고 있다.
정 씨는 “추석을 맞아 명절 나는 것이 힘든 저소득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은면은 정 씨가 기탁한 쌀을 지역 홀로노인 등 소외계층 3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