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경남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성산노인복지관 성인문해교육 한글반 수강생 고성자(오른쪽)?김금순 할머니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창원시설공단) |
경남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조청래)은 산하 성산노인복지관 성인문해교육 한글반 수강생 2명이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경남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고성자 할머니(81)는 으뜸글상을, 김금순 할머니(73)는 희망글상으로 각각 경남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고성자 할머니는 ‘심봉사가 눈을 떴다’란 작품에서 성인문해교육으로 한글을 깨우친 기쁨을 담아냈으며, 김금순 할머니는 ‘시작’이란 작품에서 한글공부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음을 절절히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한편 성산노인복지관은 한글을 깨치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전과 매주 목?금요일 오후에 성인문해교육 한글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80여명의 노인들이 수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