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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수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5:46

시화전 수상 모습.(사진제공=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7년도 경남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한 밀양시 성인문해교육 '한글사랑 내디딤교실' 어른들의 작품 다수가 수상했다.

상동면 여수마을의 김춘자, 이덕순씨의 '감동글상', 상동면 오곡마을 정금식의씨 '희망글상', 무안면 서부마을 김숙이의씨 '행복글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시화전에 출품된 시작품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과 삐뚤지만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써내려간 글들로 채워졌다.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던 어른들은 뒤늦게나마 한글을 배울 수 있었던 기쁨을 시에 솔직하게 담아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배움에 대한 용기와 끝없는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어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0개 마을 270여명이 문해교육에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비문해자의 발굴과 문해교육의 인식 확산, 문해교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문해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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