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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생도, 충무공 해전지 요트 항해 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9-27 08:22

3박4일간 충무공 전적지 항해
25일 해군사관생도들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과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고, 바다에 대한 적응력과 모험심 함양을 위해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출항하고 있다.(사진제공=이도기)

해군사관학교(교장 소장 정안호) 사관생도(3학년 3명, 2학년 8명)와 인솔 장교로 구성된 총17명의 크루저 답사팀은 25일 바람의 힘을 이용해 항해하는 대형 요트인 크루저 2척을 타고 충무공 이순신 제독이 왜적을 물리쳤던 남해 해전지 항해에 나섰다.

해군사관생도와 해군사관학교 문화체육처장을 비롯한 인솔 장교는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출항, 3박4일간 부산포 해전, 한산도 대첩 등이 발발한 부산, 장승포, 통영을 거쳐 진해로 돌아오는 총 130마일(약 240.76km)의 긴 여정을 통해 임진왜란 당시의 해전 상황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사관생도 크루저요트 항해훈련은 장차 해군장교로서 해군 사관생도들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호국정신과 필승의 신념을 계승하고, 바다에 대한 적응력과 모험심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생도들은 크루저 기본 세일링 훈련, 장거리 세일링 훈련, 상황별 개인 임무 훈련, 각종 안전교육 등을 반복 숙달했다.

우재홍 문화체육처장(중령)은 “이 훈련을 통해 장차 해군장교가 될 사관생도들이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정신을 이어받고, 험난한 해양환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단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크루저요트 항해훈련의 취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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