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2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 추석명절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서 ‘봉사’

[경남=아시아뉴스통신] 모지준기자 송고시간 2017-09-27 08:41

26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장병들이 장애인복지시설인 ‘하늘정원’에서 추석맞이 감사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조유태 중사)

해군 진해기지사령부는 추석을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감사 나눔 활동과 함께 어려운 동료 장병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는 등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진해기지사령부 장병 20여명은 추석맞이 감사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진해구 마천동 장애인복지시설 ‘하늘정원’에서 시설 내 청소와 외부 환경정비를 했다.

이에 앞서 25일 진해기지사령부 화생방지원중대 강화중 원사 등 9명이 진해구 경화동 ‘새날노인돌봄의집’을 방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다보니 평소에는 일손이 부족했던 빨래와 무거운 물건 옮기기, 실내외 청소 등 시설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8명의 봉사자들은 추석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소정의 금액을 모아 과일과 생필품 등을 구입, 시설에 전달했다.

진해기지사령부 항만방어전대 장병들은 노인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난 12일 진해구 제황산동 아동보육시설인 ‘진해 희망의 집’을 방문, 가사 일을 돕고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진해기지사령부의 추석맞이 나눔 활동에 진해구 여성예비군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소속 진해구 여성예비군들은 28일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장애인종합복지관인 진해재활원을 찾아가 시설 청소와 빨래 등 일손 돕기를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제55회 진해 군항제’ 안보체험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인 50만원을 진해재활원에 기부하고 진해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6?25참전용사 2명에게도 소정의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대한 온정의 손길뿐만 아니라 부대 내부적으로도 이러한 나눔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진해기지사령부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부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성실히 근무하는 장병과 군무원 18명에게 전달했다.

26일 하늘정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윤태진 상병(22)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기억하며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군 복무를 하며 명절에 작은 나눔 활동을 실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