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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유홍준 교수, 창덕궁 후원 ‘부용지’ 소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디지털뉴스팀기자 송고시간 2017-11-08 21:19

사진 : JTBC

8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서 최초로 유홍준 교수와 함께 야외 강연에 나선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는 인문학 도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이자 문화유산 전도사인 유홍준 교수와 함께 창덕궁 후원 등지를 찾았다. 이 날 야외 강연에는 홍진경, 오상진, 딘딘, 지숙, 그리고 한국사랑이 가득한 ‘독일 선비’ 다니엘 린데만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미 아름다움으로 이름이 높은 창덕궁 후원에서 백미로 꼽히는 곳은 어디일까. 유홍준 교수는 창덕궁 후원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용지’를 소개했다. 이곳은 인공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한 곳이다. 

또한 ‘수어지교’ 고사를 반영한 센스 있는 조각상 등이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과거 정조는 왕실의 정원 후원을 대신들과 함께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급제자와 영화당에서 시 짓기를 하고 규장각을 만들어 공부하게 하는 등 금지된 구역을 신하들에 대한 사랑으로 개방한 것. 

이날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재를 살펴본 유홍준 교수는 “크고 화려한 건축물, 멋있는 정원만 문화 유산이 아니고, 발길이 닫는 곳에 조상들이 살아왔던 삶의 정서가 담겨 있는 것이 우리의 진정한 문화유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방법은, 선조들의 삶의 자취와 문인들의 정취를 직접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유홍준 교수가 전하는 우리 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은 8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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