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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시장, 전국 최초 광명시 무상교복 현장 방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3-15 09:04

“무상교복·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 기대”
14일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전국 지자체 최초 중고교 무상교복 시행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새 교복을 입은 광휘고 1학년 신입생들과 함께.(사진제공=광명시청)

양기대 경기 광명시장이 14일 소하동 광휘고를 방문해 무상교복 시행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광명시는 올 새 학기부터 전국 지지체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했으며, 중학교 1학년 3,055명, 고교 1학년 3,137명 등 총 6,192명이 무상교복 대상자이다.
 
이날 양기대 시장은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된 광휘고 1학년 교실에서 신입생들을 만난 후 학생, 학부모, 교사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1학년 최현화 양은 “학교에 배정된 후 교복구입비 약 30만원을 신청했다”며 “무상급식에 이어 무상교복으로 부모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학부모 류주연 씨는 “학생들의 교복 브랜드와 가격이 제각각이었는데, 교복비 일괄 지원으로 학생들 간 차별이 사라졌다”며 “광명시의 무상급식과 무상교복처럼 빈부격차에 관계없는 보편복지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시는 지난해 9월 고교 무상급식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부터 무상교복을 지원하는 등 교육복지의 선두주자가 되었다”며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에 교육복지 모델을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교복비로 1인당 29만 6,130원(동복 21만 900원, 하복 8만 5,230원)을 지원하며, 총 18억 5,760만원을 지원하며, 대상은 중고교 배정일 기준으로 광명시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1학년 신입생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채무 제로'를 선언하면서부터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복지 분야 투자를 대폭 확대해왔다.
 
또 지난해 9월부터 고교 전학년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면서 광명지역 11개 고교 학생당 급식비 8만5,000원 가량의 급식비 70%에 해당하는 식품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 급식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가공품을 지난해부터 중고교까지 확대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초중고 전체 학교급식에서 GMO 가공식품을 퇴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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