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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문화권 실체 밝힐 '영암 내동리 쌍무덤'첫 발굴조사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8-05-14 11:43

15일부터 영암 내동리 쌍무덤에 대한 발굴조사 작업이 실시된다.(사진제공=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은 영산강 유역의 고대사회 실체를 밝히기 위한 본격적인 학술 발굴을 시작한다.

이번 발굴조사는 ‘영암 내동리 쌍무덤(도지정 문화재 제83호)’유적 발굴이 문화재청에서 최종 허가됨에 따라 1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전라남도가 마한문화권 유적 조사 및 개발을 위한‘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개발 기본계획’에 따라 2018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단계 15개 세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출발점의 하나로 (재)전남관광문화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가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어 학계의 관심이 주목된다.

'영암 내동리 쌍무덤'은 외형이 독특하고, 규모가 약 50m가 넘는 타원형(표주박 형태)의 대형 고분으로 학술조사가 없었다. 

이에따라 성격과 구조, 매장 주체부, 분구 외형 등은 밝혀지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 1호분의 경우 외형에 대한 정밀 측량조사만 추진된 상태이며, 분구의 외형은 학술조사 없이 복원돼 원형을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1호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조사 및 고분군의 보존정비와 장기적인 종합정비계획도 세울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마한 문화권을 관광 자원화해 관광산업과 연계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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